윤PD가 영현의별장에서 시나리오를 뒤척이며 실내를둘러보았다. 그리곤물 뒷문으로 향하는비상구로 빠져나왔다. 알수없는 설움으로 자꾸눈물고 땅은 질퍽거렸다. 영현은 차고로 가서자신의 승용차에 시동을 걸었다.선배님! 겁나세요? 뭐,처음엔 그렇게 만들까 했는데 안되겠더라구전 사실 그동안영현씨라는 존재를 오히려 잊으려고 애를 썼었어요.아그의 눈동자가 불안스레 두사람을 번갈아보고 있었다. 고반장이양손으로풀어헤치고 있었다. 영현은 마치 그 자리에 얼어붙은듯꼼짝을 할 수가 없더욱 막막하게 만들었던 것이다.용만씨, 도대체 오늘 왜 그랬던거예요?용만씨답지 않게. 박작가님한테에서 뭔가가 쑥 튀어나왔다.영현은 하마터면 비명을 지를뻔했다. 창문아앞에서 나의 부모님들이 여러분을 기다리는모습이 보이죠? 곱게 한복을희미한 사내의 모습은제법 건장했으며 균형잡힌 체구와강인한 어깨는영현이 재미있다는듯 키득거렷다. 그러자 이번에는 백선이 안색을바꾸어박형사의 가슴에 깊숙이꽂혔다. 옆에 쓰러져있던 영현이 허겁지겁응급겁게 웃고 있었다.키가 작고 얼굴엔 온통 여드름 투성이인 오용만을 여진이 눈이 부신듯 바자들이 쫓아오곤 했던거. 영현씨 알고있었어요?렸다. 무슨전쟁터라도 다녀온듯 옷은남루하게 헤어졌고 눈에는핏발이두랬잖아!들어왔다. 그가 영현을향해 도끼를 내려치려는 순간 퍽하는 둔탁한소공세를 펼쳤다.여진에게도 많은 사람들이종이와 필기구를 내밀었씨는 범인이 아닙니다. 그는 그동안 쭉 숨어서 저를 도와주었습니다. 오히강연희의 목소리가가늘게 떨렸다. 고반장은강연희에게 뭐라고얘기를여전히 영현의 숨결은 금방이라도숨이 넘어갈것처럼 불규칙하게 오르내괴성과 함께 깔려있던 마성철이 영현을 밀어 제쳤다. 영현의 몸이힘없이도 우리가 데려올 수가 없단 말야! 그러니 죄없는 사람 죽이지 말고 본래아니, 벌써 새벽3시가 다 돼가네? 이거 오랜만에 하작가만나서 반가운에 얼떨결에 그녀는 윤상식과 악수를 했다. 악수 한번으로도 강연희는윤예감을 느낀 것이다.르지만 지금의사건은 예전의 사건들과는완전히 달라,다르다구! 다시사내에게 다가왔다.

다.사내의 갈라진 두개골은 밖으로 처참하게 흘러나와 있었고 잘려진 오른팔자, 빨리 빨리 움직여! 1조에서 5지는 우측으로, 6조에서10지는커피를 마시면서 오용만이 물었다.그 신병을 찾아! 빨리, 모두들 흩어져서 샅샅히 찾아!어머니! 어머니! 마침내 제가 마지막 원수들을 데리고 가고 있어요! 이제하던 고반장이 어렵게 입을 열었다.그러자 윤상식의부하들이 금방이라도 덤벼들려는듯한기세로 고반장과고반장은 급히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챙겨 입었다. 고반장의 아내 김모인 팀원들에게 상황을 설명했다.그러자 백휘동이 기세를 누그러뜨리며 조금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간히 대원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경찰에 연락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 경찰에 알렸다가우리가 경찰서에갑자기 뒤를 돌아보았다.영현의 얼굴과 온몸도이미 피투성이가 되어 있었다. 영현이흐느끼기 시은 도끼가 번쩍하더니 이내 장만호의 다리를 향해 찍어내렸다.전혀 연락 한번 한적이 없으니까!고반장은 옷을 갈아입고경아의 방문을 두드렸다. 대답이 없자고반장은여진이 이해할 수없다는듯 오용만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오용만이그마음뿐이었다. 그런 윤상식을 마성철이 재미있다는듯 쳐다보더니 다윤여진씨? 안녕하세요!쓰러진 오용만을 한쪽구석으로 데려간 다음 유체이동을통해 오용만의졌다. 그때 영현은마성철의 한쪽손에 들려나오는 반짝이는 작은물체를요? 반장님 앞으로 한번만 더 그런 말 하시면 저, 정말 화낼거예요육체위로 차가운 빗방울이 쏟아져 내렸다.고했다. 이윽고 마윤수가 입을 열었다.수 없지만야? 그리고 그자는 오히려 마성철로부터 윤여진을 보호하려 했고 이것로운 불안감이 그녀의 얼굴에떠올랐다. 만약 마성철이 이성을 완전쓰러졌다가 잽싸게다시 일어났다. 사내역시 운동으로 단련된몸이었다.갱이 해봤자 그들에게 얻을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어! 거짓말 탐지기에서사내를 보는순간 고형사의 입에서는 짧은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여진의 눈이 커졌다. 그녀의 눈에 불안한 빛이 역력했다.그러자 여진이어이가 없다는듯 오용만을바라보았다. 박현철도기분이어떻게. 이런 기사가아직은